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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버풀 골대만 '탕·탕'…불운 속 토트넘 역전패

<앵커>

손흥민 선수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다시 만난 리버풀을 상대로 또 고개를 숙였습니다.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만 2번 맞는 불운 속에 토트넘은 역전패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48초 만에 터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은 손흥민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날린 슈팅이 수비수 머리 맞고 굴절돼 골대를 강타했고 튕겨 나온 공을 케인이 머리로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은 골대 불운에도 동료와 함께 환호했습니다.

후반 3분 손흥민의 슈팅이 다시 한번 골대에 막힌 상황은 진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바람처럼 달려들며 골키퍼까지 제치고 날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튕기고 말았습니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토트넘은 이후 헨더슨에게 동점 골, 살라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습니다.

손흥민은 슈팅 수와 전력 질주 횟수, 속도 등에서 팀 내 최고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종료 직전에 날린 회심의 마지막 슈팅마저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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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이하 월드컵 첫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아이티를 2대1로 눌렀습니다.

전반 26분 엄지성이 프리킥 기회에서 이른바 '슛터링'으로 골키퍼 키를 넘기며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41분에는 스트라이커 최민서가 결승 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이태석의 퇴장 이후 중거리포를 얻어맞고 한 골을 내줬지만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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