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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대통령 연설에 교육부 당혹' 사실 아냐…내용 알았다"

유은혜 "'대통령 연설에 교육부 당혹' 사실 아냐…내용 알았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시 비율 확대를 언급한 국회 시정연설에 교육부가 당혹스러워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며, 이미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대통령 시정연설 후 교육부가 당혹해했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묻자 이같이 말하고 "'당혹했다' 이런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이미 9월 초·중순부터 당정청이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공정성을 높일 방안을 협의해왔다"며 "저희는 자연스럽게 불신을 받는 학종 쏠림 현상이 큰 대학과 협의를 통해 불가피하게 정시 비율을 일정 부분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상향 조정하는 게 필요하지 않으냐고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이 '정시 확대 내용을 파악하고 있었느냐'고 재차 묻자 유 부총리는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현장의 우려나 혼란을 가급적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관련 내용을) 발표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정시 비율을 어느 시기에 몇 퍼센트까지 올릴지는 대학과 시·도교육청 당사자와 협의해 11월 대입제도 개선방안 발표 때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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