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김풍이 직접 공개한 '웃지 못할(?)' 결혼식 현장…장항준 감독 축사에 당황한 이유

만화가 김풍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그가 직접 공개한 생생한 결혼식 현장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풍은 오늘(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의 킬링 포인트. 삼행시 타임의 오글거림. 결혼식 축사에 전 여친들 들먹이는 장항준 감독님. 육중완 축가에 리듬 타는 침펄"이라고 글을 남기며 결혼식 현장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게시물에는 결혼식 사회를 맡은 만화가 주호민과 이말년이 김풍의 오글거리는 삼행시를 듣고 까무러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주호민과 이말년이 가수 육중완의 축가에 몸을 맡기고 한껏 리듬 타는 모습도 보입니다.
특히 장항준 감독의 유쾌한 축사 영상이 눈길을 끌었는데, 영상 속 장 감독은 "김풍 씨 만난 지는 17년이 돼 가는 것 같은데…참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수많은 여친들도 기억이 나고요…이제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너무 경사스러운 날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하객들에게 웃음을 안겼습니다.

김풍의 유쾌한 결혼식에 누리꾼들은 "정말 즐거워 보이는 결혼식입니다", "침착맨 시선 강탈", "아 장항준 감독님. 크크"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풍은 일반인 여성과 1년 열애 끝에 지난 27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사진=김풍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