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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공중비행' 창원 짚트랙 개장…실제로 타보니?

<앵커>

스릴 넘치는 체험 관광의 모든 것, 아시아 최장 해상 활강 시설인 창원 짚트랙이 개장했습니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고 타워 외벽을 걷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 어떤지 주우진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기자>

경남 창원 짚트랙은 99m 높이의 대형 타워 꼭대기에서 출발합니다.

저는 지금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도착점까지 길이가 1.4km 정도 된다고 하는데, 시속 80km의 속도로 달려간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촬영팀과 함께 탑승을 해서 속도감을 한 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출발과 동시에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 빠르게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바다를 지나며 멀리 거가대교와 작은 섬들을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입니다.

도착지에서 돌아올 때는 바다의 슈퍼카, 제트보트로 속도를 즐깁니다.

[김영오/창원 짚트랙 출발지 팀장 : 이곳은 스릴과 만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해양레포츠 시설입니다.]

아찔한 체험은 또 있습니다.

마치 하늘 위를 걷듯 타워 외부 난간을 걷는 엣지워크 입니다.

체험자의 시점을 보여드리려고 직접 한 번 나와봤습니다.

바닥을 한 번 보시죠, 구멍이 뚫려 있어서 94m 아래 바다가 그대로 보입니다.

그냥 이렇게 걷기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활동들을 하기 때문에 아찔함이 배가 되는데요, 저도 직접 이 체험 활동들을 해보겠습니다.

줄에만 의지한 채 난간에서 몸을 뒤로 젖힐 때는 비명이 절로 나옵니다.

창원시는 해양 레저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허성무/경남 창원시장 : 모험과 스릴을 즐길 수 있고 한눈에 아름다운 진해 앞바다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오실 것이라고 보고요.]

공사 지연 등 논란 끝에 문을 연 창원 짚트랙이 지역 관광산업의 효자가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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