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새벽 2시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 경사로에서 우유 배달원 66살 A 씨가 본인의 아반떼와 주차된 다른 차량 사이에 몸이 껴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경사로에 주차한 아반떼가 밀려 내려가자 차 문을 잡고 운전석에 올라타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씨는 오전 4시쯤 A 씨의 아내 B 씨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차량 기어가 주차가 아닌 중립 상태로 놓여 있었고 사이드 브레이크는 채워지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장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