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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골대' 손흥민, 리버풀전 맹활약에도 팀은 역전패

리버풀전에 선발 출전한 토트넘의 손흥민이 경기 시작 1분 만에 왼쪽을 파고들며 중거리슛을 날립니다.

이 슛이 리버풀 수비 맞고 굴절된 뒤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앞에 있던 해리 케인이 그대로 헤딩골로 연결합니다.

골대 때문에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팀의 선제골에 힘을 보탰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분에도 골키퍼까지 제치고 왼발슛을 날렸는데 다시 크로스바를 맞혔습니다.

손흥민은 자신의 토트넘 200번째 출전 경기에서 슛이 2번이나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 속에 유럽 통산 최다 골 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습니다.

리버풀은 후반 7분 핸더슨이 동점 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8분 토트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살라흐가 침착하게 역전 골로 연결해 2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리버풀은 10경기 무패, 승점 28점으로 단독 선두를 이어갔고, 토트넘은 승점 12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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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개막전에서 카리브의 복병 아이티를 꺾고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36분 행운의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엄지성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깊숙한 프리킥이 상대 골문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기세가 오른 대표팀은 5분 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최민서가 쇄도하면서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43분 아이티 칼 생트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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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배드민턴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우리나라의 17살 기대주 안세영이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을 2대 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안세영은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마린에게 첫 세트를 내줬지만 안정된 리시브와 과감한 공격으로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을 거둬 올해 4번째 우승과 함께 여자 단식의 새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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