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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공정사회 · 공존경제"…민생 국회 역할 강조

<앵커>

오늘(28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첫 순서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였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공정, 공존을 화두로 한창 협상 중인 공수처법과 선거제 개편안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첫 주자로 나선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공정사회, 공존 경제를 키워드로 내세웠습니다.

우선 공정사회를 위한 4대 개혁을 제시했는데 가장 먼저 강조한 건 공수처 설치였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공수처가 설치되면 검찰 특권이 해체됩니다. 검사도 죄를 지으면 처벌받는 세상이 옵니다.]

선거제 개편안 처리, 국회 인사청문회 개선도 개혁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 사태를 시사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과정이 공정할 거라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단 청년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며 입시 공정성 회복을 위한 제도 개편 필요성도 역설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유례없는 세계 경제 위기에 맞서 공존 경제를 위한 5대 과제를 제안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 성장, 노동과 기업 상생, 수도권과 지역 균형 발전, 기성세대와 청년 공존 등입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긴급한 현안을 놓아두고 '오직 조국'만 외쳤다며 법안 통과 협조 등 민생 국회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 정부와 국회의 비상한 대응이 절박합니다. 특히 예산과 법안을 담당하는 국회의 역할이 크고 중합니다.]

검찰개혁 패스트트랙 법안 본회의 부의가 내일부터 가능하다고 보고 있는 민주당은 한국당, 바른미래당과 법안 처리 방향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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