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구원투수상 받은 채프먼(왼쪽)과 헤이더
미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 어롤디스 채프먼과 밀워키 브루어스의 소방수 조시 헤이더가 올해의 구원투수로 각각 선정됐습니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두 선수에게 각각 마리아노 리베라상과 트레버 호프먼상을 수여했습니다.
이 상은 메이저리그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넘기고 은퇴한 두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를 기리고자 2014년 제정됐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최고 마무리투수에게는 마리아노 리베라상, 내셔널리그 최고 마무리투수에는 트레버 호프먼상이 주어집니다.
채프먼은 2015년 앤드루 밀러 이후 양키스 선수로는 두 번째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채프먼은 올 시즌 37세이브를 올리는 등 최근 8년간 7차례나 30세이브 이상을 수확했습니다.
올해 36세이브, 평균자책점 2.62에 탈삼진 138개로 내셔널리그 구원투수 1위를 기록한 헤이더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가 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