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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악셀 '클린'→쇼트 2위…유영, 김연아 잇는다

<앵커>

15살 유영 선수가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고난도 점프인 트리플악셀을 성공하며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랐습니다. 김연아 이후 한국 여자선수 최고점까지 작성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 무대에 나선 유영은 첫 점프로 3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악셀을 깔끔하게 뛰었습니다.

주무기로 연마해온 트리플악셀을 지난달 국제대회에서도 선보였지만 감점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2.17점의 가산점까지 챙겼습니다.

한국 여자선수가 공식 대회에서 트리플악셀을 완벽하게 성공한 건 유영이 처음입니다.

남은 점프도 잘 소화해내며 생애 최고의 연기를 펼친 유영은 쇼트프로그램 78.22점을 받았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올림픽 때 작성한 78.50점에 불과 0.28점 모자란 점수였습니다.

일본 키히라 리카에 이어 2위에 오른 유영은 내일(27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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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수술 후 두 달 만에 PGA투어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가 선두로 반환점을 돌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1라운드 공동선두였던 우즈는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게리 우들랜드에 2타 앞선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우즈가 우승하면 샘 스니드의 PGA 통산 최다승 기록 82승과 타이를 이룹니다.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LPGA투어 BMW 대회 3라운드에서는 KLPGA투어 신인 이승연과 이소미가 1타 차 공동 선두로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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