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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걸 극장골' 안양, 안산에 짜릿한 3대 2 역전승…3위 탈환

'이선걸 극장골' 안양, 안산에 짜릿한 3대 2 역전승…3위 탈환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안양 FC가 안산 그리너스와의 3·4위 맞대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3위로 도약했습니다.

안양은 오늘(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이선걸의 결승 골에 힘입어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최근 2연패를 포함해 4경기 무승(1무 3패)에 그쳤던 안양은 모처럼 승점 3을 추가하며 승점 51을 기록, 안산(승점 50)을 제치고 3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반면 안산은 2연승을 멈추고 3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K리그2에선 총 36라운드의 정규리그를 펼쳐 우승팀이 내년 K리그1(1부리그)으로 곧장 승격하며, 2위 팀은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합니다.

3·4위 간 준PO의 승자가 PO에 올라 2위 팀과 격돌하고, 그 승자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이번 시즌 우승은 광주 FC가 이미 확정했고, 2위 자리는 부산 아이파크가 굳힌 가운데 3·4위에선 안양과 안산의 접전 양상입니다.

이 경기 전까지 3위였던 안산이 이날 안양과의 맞대결에서 후반 4분 마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안양은 3분 만에 이정빈이 한 골을 만회하며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후반 22분 다시 마사의 득점포가 가동되며 안산이 한발 앞섰지만, 안양의 뒷심은 이때부터 빛을 발했습니다.

후반 36분 안산 최성민의 파울로 조규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알렉스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안양은 2대 2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어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이선걸이 추가 시간 4분이 끝나 갈 때쯤 천금 같은 역전 결승 골을 뽑아내며 8,690명의 홈 관중을 열광시켰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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