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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32점 10도움' LA 레이커스, 유타 꺾고 시즌 첫 승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간판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시즌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레이커스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32점을 뽑은 제임스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에 힘입어 유타 재즈를 95대 86으로 꺾었습니다.

개막전에서 지역 라이벌인 LA 클리퍼스에 패했던 레이커스는 2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3쿼터 초반까지 43대 43으로 팽팽하던 경기는 제임스의 경기력이 살아나며 레이커스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습니다.

레이업 슛과 자유투로 연이어 점수를 올린 제임스는 앤서니 데이비스에게 절묘한 앨리웁 패스를 배달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3쿼터에만 31점을 몰아친 레이커스는 4쿼터 시작 전 74대 55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제임스는 32점을 사냥하고 10어시스트를 배달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했습니다.

리바운드도 7개를 잡았습니다.

데이비스도 21득점, 7리바운드, 5블록 슛으로 활약했습니다.

유타에서는 도너번 미첼이 24득점으로 분전했습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23대 116으로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던 루카 돈치치가 25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24점을 보탰습니다.

2쿼터 한때 16점 차의 리드를 잡았던 뉴올리언스는 후반 들어 폭발한 댈러스의 '원투펀치'를 막지 못하고 2패째를 떠안았습니다.

2019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스에 지명됐던 자이언 윌리엄슨은 무릎 부상으로 프로 데뷔를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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