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11월 한국전 명단 발표…네이마르는 부상 제외

한국 축구와 6년 만에 만나는 브라질 대표팀이 11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선수 23명을 확정했습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치치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택한 11월 A매치 출전 명단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브라질은 11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붙고,19일 오후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격돌합니다.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제외됐습니다.

네이마르는 이달 국가대표 소집에 합류했지만 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 선발로 출전해 뛰다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전반전에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검사 결과 왼쪽 햄스트링 부상이 확인돼 복귀에 4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전망됐고, 예상대로 11월 명단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네이마르가 빠졌지만 필리피 코치뉴(바이에른 뮌헨), 피르미누(리버풀),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치아구 시우바(PSG), 알리송(리버풀) 등 주축 선수들은 대부분 합류했습니다.

공격수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에메르송(레알 베티스), 미드필더 도글라스 루이스(애스턴 빌라) 등 A매치 경력이 없는 선수들도 일부 이름을 올렸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 명단은 11월 4일 발표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