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골 잔치'를 벌이며 24년 만에 리그 최다 골 차 승리를 따냈습니다.
레스터시티는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9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9골 차 경기가 나온 것은 199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입스위치타운을 9대 0으로 꺾은 이후 24년 만입니다.
특히 원정팀이 9점 차 승리를 따낸 것은 프리미어리그 131년 역사상 처음입니다.
제이미 바디와 아요세 페레스는 나란히 해트트릭을 작성해 대기록 수립에 앞장섰습니다.
한 경기에서 2명의 선수가 해트트릭을 올린 것도 2003년 아스널의 로베르 피레와 저메인 페넌트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기록한 뒤 16년 만에 처음입니다.
연승을 달린 레스터시티는 승점 20을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19)를 제치고 리그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