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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지난해 北 송환 미군 유해서 41명 신원 확인"

미국 국방부가 지난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후 북한으로부터 돌려받은 6·25 전쟁 전사자 유해 가운데 현재까지 41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미군 기관지 성조지가 현지시간으로 어제(25일) 전했습니다.

성조지에 따르면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 대변인 케네스 호프만 공군 중령은 이메일 답변에서 "(신원 확인된 전사자가) 이제 41명째"라며 "현재로서는 얼마나 더 확인될지 추정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DPAA가 최근 신원을 밝힌 전사자로는 1950년 12월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 7사단 1대대 소속 로이드 오돔 상등병 등이 있습니다.

미군 유해 송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사항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8월 미군 추정 유해를 상자 55개에 담아 송환했으며, 미 국방 당국은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등을 거치며 추가적인 송환 작업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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