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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반정부시위로 67명 사망…'침묵' 총리에 비판여론

에티오피아 반정부시위로 67명 사망…'침묵' 총리에 비판여론
아비 아머드 알리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로 에티오피아에서 현재까지 67명이 숨졌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반정부 시위로 이 같은 인원이 목숨을 잃었으며, 사망자 중 다섯 명은 경찰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희생자 가운데 열세 명은 시위 진압을 위해 투입된 치안 요원에 의해, 나머지는 서로 반목하는 세력들 간 벌어진 폭력 사태로 사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 외에도 213명이 다쳤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시위는 지난 23일 아비 총리의 정적인 자와르 모하메드의 지지자들이 주축이 돼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시작됐고, 이튿날 인근 도시로 번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시위가 끝난 상태라고 전했지만, 국제앰네스티 관계자는 폭력 사태와 관련한 보고가 여전히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티오피아 국방부는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일곱 지역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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