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전략 성공 못했다" 날 세운 5촌 조카 변호인

"5촌 조카에 떠넘기고도 구속" 정경심 측 비판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작성 2019.10.25 20:23 수정 2019.10.25 21:3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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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25일) 있었습니다. 그런데 재판이 끝난 뒤에 조 씨 변호인이 너무 화가 난다면서 정경심 교수 측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왜 그런 건지 배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에 대한 첫 재판은 20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조 씨 측이 "검찰 수사 기록 전체 열람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하자 검찰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정경심 교수 구속 만기 전후로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재판 준비 절차만 논의됐습니다.

그런데 재판이 끝난 뒤 조 씨의 변호인이 기자들에게 작심한 듯 정경심 교수 측에 대한 강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조 씨의 변호인은 정 교수 측 주장에 대해 "정경심 교수는 죄가 없다는데 조 씨에게 덮어씌우는 거냐"며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반박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서 화가 나도 참았다"면서 "결과적으로 정 교수 측 전략은 성공하지도 못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정경심 교수가 조 씨에게 죄를 떠넘기는 전략을 쓰고도 구속을 피하지 못했다는 얘기입니다.

앞서 지난 21일 검찰이 정경심 교수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정 교수의 변호인단은 검찰이 정 교수를 조 씨와 동일시해 잘못을 덧씌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씨의 변호인은 또 "처음부터 정 교수가 조 씨를 사기꾼으로 몰 거라고 예상했다"며 "조 씨에게는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얘기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조 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다음 달 6일 오전 10시에 열립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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