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놀라운 반전"…장나라X이상윤 'VIP', 돌아온 SBS 월화극의 자신감

SBS 뉴스

작성 2019.10.25 17:1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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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매회 놀라운 반전"…장나라X이상윤 VIP, 돌아온 SBS 월화극의 자신감
SBS 월화드라마가 돌아왔다. '리틀 포레스트'라는 월화 예능을 한시적으로 선보였던 SBS가 장나라X이상윤 주연의 드라마 'VIP'로 다시 월화드라마의 포문을 연다.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극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장나라, 이상윤, 이청아, 곽선영, 표예진, 신재하와 연출을 맡은 이정림 감독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다. 워킹우먼들의 치열한 오피스 생존기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깊숙하게 담아낸 '어른들의 성장기'로 진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이정림 감독은 "저희 드라마는 비밀과 아픔을 가진 한 부부의 이야기면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매회 놀라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고, 그런 이야기 외에도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얻어갈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백화점 VIP 전담팀'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대해 이감독은 "모든 백화점에는 상위 등급인 VIP 등급이 존재한다. 작가가 사전조사를 했을 때는, 정확히 VIP전담팀 이란 게 따로 있지는 않았다. 마케팅팀에서 VIP를 관리하고 케어하는 업무를 하더라. 저희는 마케팅팀에서 그걸 따로 빼서 VIP를 쫓아다니면서 관리하는 VIP전담팀을 만들어봤다"며 "그렇다고 없는 업무를 과장한 건 없다. 백화점에서 하는 일을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보다보면 '이렇게까지 한단 말이야?' 싶을 만큼 정말 놀라운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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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는 극 중 누구든 진심으로 대하려 노력하는 성격 덕분에 직장 내에서 '사람 괜찮지'라 평을 받는 VIP 전담팀 차장 나정선 역을 맡았다. 박성준(이상윤 분)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 도중 어느 날 '남편의 여자가 당신 팀에 있다'는 의문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갈등에 휘말리는 인물이다.

장나라는 '황후의 품격' 당시 이정림 감독을 B팀 감독으로 만났다. 장나라는 "'VIP' 대본도 재밌었고, 전작 때 이정림 감독님한테 마음을 빼앗겨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며 이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또 "배우 스태프 다들 너무 훌륭해서 촬영 기간 내내 행복했다"라고 좋았던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장나라는 나정선 캐릭터에 대해 "저와는 다르게 굉장히 똑 부러지고 업무 처리 능력도 좋다. 박성준 팀장과는 부부 사이인데, 극 안에서 큰 갈등을 겪으면서 이성적인 친구였다가 점점 감정 변화에 따라 흔들리고 변화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저와 나정선이 교집합이 너무 없는 편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고민을 좀 했는데, 그래서 더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이기도 했다. 하다보니 갈등을 대하거나 해소하는 방법이 저와 많이 다르긴 한데, 저한텐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정선은 제가 닮고 싶은 여성이다. 밖에서 일을 하면서 생긴 어려움을 집으로 가져오지 않더라. 되게 쿨한 면이 있어서, 많이 닮고 싶은 캐릭터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 나정선이 '남편의 여자'의 존재로 인해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몰아치며, 장나라는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 장나라는 "대본을 보면서, 정말 어렵겠지만 이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공부가 많이 되겠다고 느꼈다. 감정이 정말 세세하게 변하는데 이 감정들이, '내가 저런 상황이면 어떨까'하고 고민해볼만한 거리다. 연기할 땐 어렵지만, 배우로서는 굉장히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인 부분을 설명했다.

장나라는 하는 드라마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시청률의 여왕'이다. 비결을 묻는 질문에 장나라는 "솔직히 다 잘 된 건 아니다"라고 민망해하면서 "드라마를 할 때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니까, 이야기를 진짜로 만들고 진심을 전하려는 거 밖에는 다른 생각을 못 하겠다"라고 작품에 임하는 진정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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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촬영을 하며 곁에서 장나라를 지켜본 이상윤은 자신이 생각하는 장나라 드라마의 성공 비결을 밝혔다. 그는 "제가 봤을 땐, 장나라 씨의 드라마가 왜 항상 성공하냐면, 자신의 전부를 거니까 그런 거 같다"며 "과장해서 말하자면, 자기 목숨을 조금씩 깎아서 여기에 쓰는 거 같다. 그 정도로 모든 걸 던진다"라고 혼신을 다해 드라마에 임하는 장나라의 태도를 칭찬했다.

이상윤은 극 중 성운백화점 VIP 전담팀 전반을 이끌어가는 팀장으로 어떠한 일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맡은 일을 일사천리 처리해 회사 내 남녀불문 동경의 아이콘으로 칭송받는 박성준 역을 맡았다. 하지만 한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잘못된 길에 들어서고, 갈등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이상윤은 이런 박성준 캐릭터가 "처음엔 말이 없고 속으로 다 삭히는 부분 외에는, 저와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자신과의 유사성을 밝혔다.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선택의 기로에서 하는 선택들을 볼 때, 10%씩 저랑 멀어져가더라. 시작이 80%의 싱크로율이었으면 끝날 때쯤엔 30~40% 정도로 멀어졌다"며 "왜 그런지는 본방사수 하시다 보면 알 수 있으실 거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상윤은 박성준에 대해 "난 이 캐릭터처럼은 살면 안 되겠다는 인생의 교훈을 얻었다"며 캐릭터의 반전을 예고해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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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고 성실한 이미지의 이상윤이 알고보면 비밀을 간직한, 마냥 선하지만은 않을 반전 캐릭터를 맡게 된 것에 대해 이정림 감독은 "이상윤 씨는 작가가 처음부터 머릿속에 그리고 있던 이미지였다"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기본적으로 이상윤 씨는 선한 이미지에 실제로도 선하고 성실한 사람인데, 성준은 이면이 있는 인물이다. 일적으로 욕심도 있고 야망도 있고 이성적인 매력도 있다. 이상윤 씨의 여러 작품을 보면, 선한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 무표정일 때 주는 냉철함이 있더라. 성준이란 인물과 찰떡이라 생각해 캐릭터를 제안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상윤은 "나쁜 사람이니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며 자신의 이미지 때문에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에 있어 선악 구분을 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성준에게 있을 비밀이 뭘까 궁금했다. 작가, 감독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나름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그래서 더 하고 싶었다"라며 캐릭터에 끌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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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생 동갑내기인 장나라와 이상윤은 서로 처음부터 잘 맞았고 동갑이라 더 편했다며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상윤은 "장나라 씨와 처음 촬영하던 날, 좋아하는 연기 스타일과 좋아하는 배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연기에 대해 비슷하게 보는 부분이 있더라. 잘 맞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촬영해 보니 잘 맞았다"며 "극중 여러 상황들이 있지만, 그런 상황들을 장나라 씨와 연기해 더 힘을 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장나라도 "이상윤 씨가 원래 누굴 불편하게 안하는 사람이라 촬영할 때도 편했고, 많이 배려해줘서 좋았다. 동갑이라 대화를 나누기에도 편했다"라며 이상윤과의 좋았던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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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는 극 중 VIP 전담이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성운백화점 VIP 전담팀의 에이스, 과장 이현아 역을 맡았다.

이청아는 "'VIP' 대본을 받았을 때, 화려하고 짜릿하고 현실적인 부분에 마음이 와닿았다"며 "합류하고 나니 저희 팀이 너무 훌륭하고 배우들도 이렇게 케미가 잘 맞을지 몰랐다. 방송 기대하고 있다"라고 스스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이현아 캐릭터에 대해 그는 "현아가 처한 상황이나 이 친구의 멋짐을 표현하기 위해선 제가 노력을 해야 했다. 대본을 보면 여기 여자들이 각자들만의 강함과 멋짐이 있다"며 "현아를 저의 워너비로 생각하고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드라마는 어떤 인물이든 어떤 상황에든 몰입할 포인트들이 있다. 그 감정선에 따라가다보면 카타르시스도 있을 거고 고민도 생길 수 있을 거다. 하지만 즐거울 거다"라며 'VIP' 만의 시청 포인트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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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은 극 중 VIP 전담팀 중 유일한 워킹맘으로 일과 육아 모두 잘 해내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송미나 역으로 등장, 공감대를 높인다.

곽선영은 "미나라는 인물에 공감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미나는 아이들 엄마로서 삶과 자신의 삶을 다 지키고 싶어 아등바등 열심히 사는 워킹맘이다. 워킹맘 뿐만 아니라, 자기 업무를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을 한번이라도 했던 분이라면 공감갈 만한 인물"이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전담팀 안에서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각자의 삶에서는 또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비밀들과 사연들이 밝혀지면서 드리는 재미가 클 것"이라며 'VIP'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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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예진은 극 중 백화점 시식코너 일을 하던 계약직 직원에서 VIP 전담팀 발령과 함께 비밀스러운 소문에 휩싸이는 온유리 역을 맡았다.

표예진은 "유리의 삶은 굴곡지고 극한적인 상황에 놓여있다. 유리의 단단함과 다부짐, 겉으론 내성적인데 내면은 소용돌이 치는 친구라서, 그런 점에서 공감가고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VIP'는 제가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느꼈던 스토리의 탄탄함과 흡입력이 대단했다. 정말 재밌었다"며 "한번 보시면 다음을 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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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하는 극 중 세렝게티 같은 직장생활에 내 앞가림만이라도 잘하자며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VIP 전담팀 신입사원 마상우 역을 소화한다.

신재하는 "마상우가 사고를 많이 친다. 선배님들께 많이 혼나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려고 하는 친구"라며 "앞으로 나올 비밀들을 본의 아니게 각 캐릭터에게 전달하는 우체국 역할도 할 거 같다"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여성이 주를 이루는 촬영장에서 그는 "누나들이 다 잘 챙겨줘 외롭지 않았다"며 "너무 아리따운 여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게 'VIP'를 꼭 봐야만 하는 이유인 거 같다"라고 막내다운 애교의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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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는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이면서도 '어른들의 성장기'다. 이정림 감독은 "각자 갖고 있는 아픔과 상처가 있고, 누군 누구에게 상처를 주기도하고 받기도 한다. 그러다 결국엔 각자의 상처를 극복하고 어떻게 하면 더 잘 살 수 있을까, 용서하고 보듬어주는 이야기가 담겨있다"며 "결국에는 모두가 성장하는 이야기다. 시청자도 분명히 따뜻한 공감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VIP'는 일찍이 촬영을 시작해 첫방송 전인 오는 26일 모든 촬영을 마무리 한다. 52시간 근무제도 성실히 지켰다. 이정림 감독은 "최선을 다해서 즐겁게 찍었고 같이 했던 모든 배우랑 스태프들도 행복해 했던 거 같다"며 "후반작업이 남았는데, 그동안 열심히 해준 사람들한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VIP'가 잘 되어 월화드라마를 쭉 할 수 있게,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월화예능으로 인해 잠시 월화드라마를 편성하지 않았던 SBS가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월화드라마 'VIP'는 오는 2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