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와이, 인디고뮤직과 결별 "합의하에 계약 종료"

래퍼 재키와이와 인디고뮤직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인디고뮤직은 25일 공식 SNS를 통해 "재키와이는 당사와의 합의 하에 2019년 10월 25일부로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 앞으로 재키와이의 행보를 지켜봐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며 "당사도 재키와이의 앞날을 축복하며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재키와이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재키와이 역시 SNS를 통해 "지금까지 인디고뮤직의 재키와이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1996년생인 재키와이는 지난 2013년 여성 래퍼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데뷔한 실력파 래퍼다. 지난해 1월 인디고뮤직에 영입돼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3월에는 래퍼 고어텍스와 디스전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제 힙합은 유치하다"는 고어텍스에게 "힙합이 유치하면 힙합 레이블이 왜 들어왔느냐. 자기 이름으로 낸 앨범 한 장 없는 주제에. 힙합도 너 싫대" 등으로 맞섰다.

또 지난해 말에는 SNS에 클럽에서 놀고 있는 래퍼 영비의 영상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영상 속 영비의 행동이 '19금 논란'에 휩싸인 것. 재키와이는 뒤늦게 영상을 삭제했으나 별다른 해명이나 사과를 전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지코의 정규앨범 타이틀곡 '천둥벌거숭이'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