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비하 응원' 송성문에 엄중 경고 제재

KBO가 상대 선수를 비하하는 응원으로 구설에 오른 키움 송성문에게 '엄중 경고' 제재를 했습니다.

KBO는 오늘(25일) "송성문이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1차전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상대 팀 선수단에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면서 "KBO 리그 규정 '경기 중 선수단 행동 관련 지침' 4항 위반을 근거로 엄중 경고의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송성문은 22일 KS 1차전 중 더그아웃에서 두산 선수들을 비하했고, 상대 선수의 부상 이력을 두고 조롱하거나 폭언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팬이 비난했고, 송성문은 다음날 KS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서 공개 사과했습니다.

송성문은 KS가 끝난 뒤 두산 선수단을 찾아 다시 사과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