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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받아 가세요"…청주 '양심 운전자' 깜짝 선물 이벤트

<앵커>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교통법규를 얼마나 잘 지키시나요. 충북 경찰이 올바른 운전문화 확산을 위해 교통법규를 성실히 지키는 '양심 운전자'를 찾아 선물을 주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박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평소 교통법규 위반이 많은 청주시 운동동의 한 도로입니다.

한 차량이 빨간불인 것을 확인하고도 슬금슬금 눈치를 보며 앞으로 주행합니다.

빨간색 신호를 무시한 채 좌회전을 하는 차량에 정지선을 넘어 멈추는 차량들이 줄줄이 이어집니다.

약 20분 만에야 나타난 교통법규 준수 차량.

[경찰 : 안전띠, 신호, 정지선 위반을 잘 지켜서 양심 운전자로…]

[지승구/충북 청주시 사창동 : 그냥 평소대로 운전한 것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고 칭찬까지 해주시니까 기분이 엄청 좋고요.]

신호와 정지선을 지킨 또 한 명의 양심 운전자에게도 10kg의 양심 쌀이 전해졌습니다.

[박철순/충북 청주시 용암동 : 자동차 쪽에 일을 하다 보니까 교통법규나 신호, 정지선 준수를 하면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충북 경찰이 교통법규를 성실히 준수한 양심 운전자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최인규/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착한 운전 문화 조성을 위해서 마련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3주간 숨은 양심 운전자를 찾아 선물을 전하는 이벤트를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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