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노마 카운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산림소방국은 이번 산불이 지난 23일 밤 9시 반쯤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약 121㎞ 떨어진 소노마 카운티의 가이저빌에 난 작은 잡목 산불에서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거센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번져 24일 오전까지 40.5㎢를 태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노마 카운티 보안관실은 자정 직후 가이저빌 전역에 강제 대피 명령을 내리고 일부 도로와 128번 고속도로 동쪽 가이저빌의 도로 전체를 폐쇄했습니다.
이 일대 550여 가구, 주민 1천700여 명이 대피했고, 아직 부상자는 없지만 건물 2채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