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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누구나 주거권 누릴 수 있는 포용사회 돼야"

김정숙 여사 "누구나 주거권 누릴 수 있는 포용사회 돼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아동과 비주택거주자의 주거권 향상을 위해 열린 '꿈을 키우고 꿈을 찾는 집' 행사에 참석해 "누구나 예외 없이 주거권을 누릴 수 있는 포용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주최로 경기도 시흥시 군서초등학교에서 열린 오늘 행사에서 김 여사는 어린이들의 집짓기 체험활동을 관람하고 주거지원 정책과 관련해 청년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김 여사는 인사말에서 "안타깝게도 227만여 가구가 쪽방, 노후 고시원, 반지하, 옥탑방 등 열악한 주거공간에서 살고 있다"며 "성장지상주의 속에서 발전 뒤에 소외된 분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사회를 향해 가고 있다"며 "혼자 앞질러 달려 나가기보다는 뒤돌아보고, 기다리며, 손을 건네고, 함께 걷는 공동체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는 특히 "어린 시절의 경험은 전 생애에 영향을 미치고 아이들을 어떻게 대접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결정된다"며 "정부는 보호 종료 아동들을 위한 주택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함께 열린 아동주거권 보장 지원대책 선포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열악한 곳에 거주하는 다자녀 가구나 비주택 가구가 더 나은 주거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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