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우라와-알힐랄, AFC 챔스리그 결승서 2년 만에 재격돌

우라와-알힐랄, AFC 챔스리그 결승서 2년 만에 재격돌
▲ 로로키 신조의 선제 결승골이 터진 뒤 기쁨을 나누는 우라와 선수들

일본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아시아 프로축구 최강 클럽 자리를 놓고 2년 만에 재격돌합니다.

우라와는 중국 광저우의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 AFC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 2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5분 고로키 신조의 헤딩 결승골로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지난달 2일 1차전 홈 경기에서 2대 0으로 완승한 우라와는 1, 2차전 합계 3대 0으로 광저우에 앞서 결승 진출을 이뤘습니다.

광저우에서 뛰는 수비수 박지수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 패배와 함께 대회를 마쳤습니다.

우라와가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2017년 이후 2년 만입니다.

우라와의 결승 상대는 알 힐랄입니다.

수비수 장현수의 소속팀인 알 힐랄은 준결승에서 카타르의 알 사드를 1, 2차전 합계 6대 5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1991, 2000년 우승팀 알 힐랄도 대회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합니다.

우라와와 알 힐랄은 2년 전 결승에서도 맞붙어 당시 우라와가 원정 1차전에서 1대 1로 비긴 뒤 홈 2차전에서 1대 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라와의 결승 진출로 일본 J리그는 3년 연속 아시아 최강 클럽을 배출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2017년 우라와에 이어 지난해에는 가시마 앤틀러스가 아시아 챔피언이 됐습니다.

올해 대회 결승전은 11월 9일과 24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립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