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문제' PC방 흉기 난동 30대 男 경찰 체포

PC방에서 요금 문제로 아르바이트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39살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그제(21일)밤 자정쯤 관악구 봉천동의 한 PC방에서 요금 문제를 두고 아르바이트생과 다투고서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집에 보냈지만, A씨는 이튿날 새벽 5시 40분쯤 다시 PC방을 찾아와 소란을 피우다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같은 날 아침 7시 반쯤엔 흉기를 들고서 PC방을 찾아 아르바이트생을 향해 마구 휘둘렀습니다.

A씨는 아르바이트생과 다른 손님에 의해 제압돼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해 A씨의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