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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DMZ, 스페인 '산티아고 길'처럼 평화의 길 되길"

문 대통령 "DMZ, 스페인 '산티아고 길'처럼 평화의 길 되길"
문재인 대통령이 "비무장지대가 스페인의 '산티아고 길'처럼 평화의 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과 정상회담에서 자신이 지난 유엔총회에서 비무장지대를 국제 평화지대로 구축하자고 제안한 점을 언급하며 이렇게 밝힌 뒤, "이 길에 세계인이 함께 걷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에 펠리페 국왕 6세는 "이런 문 대통령의 의지를 적극 지지한다"며 "DMZ에서의 적대 관계 종식으로 그곳이 진정한 세계 평화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스페인의 일관된 지지에 사의를 표했고, 펠리페 6세 국왕은 "여러 어려움들이 따르겠지만 한반도 평화는 이미 세계적 문제이기도 하다"며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분단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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