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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빠지기 전에 보관하세요"…세계 최초 '모발은행' 등장

[Pick] '빠지기 전에 보관하세요
탈모가 오기 전에 머리카락을 미리 보관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모발 은행'이 문을 열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탈모 치료를 위해 모발 표본을 저장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모발은행 '헤어클론'이 영국 맨체스터에서 문을 열었다고 전했습니다.

헤어클론은 고객으로부터 모근부를 포함한 모발 100여 가닥을 채취한 뒤 이를 영하 180도 이하에서 급속 냉각 시켜 냉동 보관합니다. 정자은행처럼 일정 금액을 받고 고객의 모발을 특수 냉동기술을 이용해 보관해주는 겁니다.

만약 고객에게 탈모 증세가 나타나면 보관해둔 모발을 해동하고 모근에서 모유두세포를 추출해 증식한 뒤 두피에 주입해 치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관 비용은 최초 보관 시 250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380만 원이며 해마다 100파운드(약 15만 원) 정도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헤어클론 의료 책임자이자 모발 이식 권위자인 베삼 파조 박사는 "우리 은행의 궁극적인 목표는 탈모를 완전히 치료하는 것"이라며 "모발 표본을 한시라도 젊었을 때 보관할수록 나중에 효과는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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