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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지뢰' 은행 열매, 수거망이 답?…효율성 따져 보니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은행 수거망'입니다.

해마다 가을만 되면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은행 열매가 악취를 풍겨서 불편하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가 이 은행나무 열매를 쉽게 처리하기 위한 은행 수거망을 시범 설치했습니다.
은행나무 열매
은행나무를 밑에서부터 깔때기 모양으로 감싸서 가지에서 떨어지는 은행 열매를 쉽게 수거하겠다는 건데요, 물론 반기는 사람도 많았지만, 단원구는 두 그루 외에 추가로 설치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1개당 70만 원 정도의 비교적 설치비가 많이 드는데 비해서 넓은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열매를  그물망으로 모두 수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인데요, 시 관계자는 "장대를 이용할 경우 30분 정도면 한 그루의 은행을 모두 채취할 수 있는데 이 수거망은 비용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은행 수거망
하지만 시는 골칫거리인 은행을 줄이기 위해서 수거망 외에도 약품을 살포하거나 열매를 맺지 않는 수나무를 많이 심는 등 계속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7만 원만 주면 내가 나무에 올라가서 은행 다 딸 수 있는데!!" "잠시만 참읍시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 예쁘다고 말리던 시절 추억하면서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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