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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바꿀 수 있다"…'아마존 CEO' 베이조스 깜짝 방문

[(환영합니다.) 당신이 헛친스 선생님입니까? (네, 맞습니다.) 저는 제프 베이조스입니다. (제프 베이조스… 이럴 수가!)]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 회장이 워싱턴에 있는 한 고등학교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라모나 헛친스/컴퓨터 담당 선생님 : 베이조스를 보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악수를 해야 할지, 껴안아도 될지 몰랐습니다. 놀랍게도 나도 모르게 그를 껴안았습니다.]

미국 최고의 부자인 베이조스가 고등학교를 직접 찾은 것은 컴퓨터 공학을 배우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격려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제프 베이조스/美 아마존 CEO :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고, 프로그래머가 되는 법을 배웠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컴퓨터 공학을 계속 공부하라고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관련 기술들을 배우고 나면 여러분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을 겁니다.]

베이조스는 5분 정도 교실에 머물면서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프 베이조스/美 아마존 CEO : 여러분이 원하는 회사를 세울 수도 있고, 기업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아마존 같은 첨단기술 회사의 프로그래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마존은 미래 과학기술자 프로그램이라는 지원 사업을 통해 미국 내 2천 개가 넘는 고등학교에 컴퓨터 기술 교육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앨리슨 플리커/아마존 대변인 : 140만 개가 넘는 컴퓨터 공학 관련 일자리들이 있는데, 그 일들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겨우 40만 명 밖에 안됩니다. 컴퓨터 분야는 전망이 밝고, 학생들에게 굉장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베이조스를 만난 학생들은 컴퓨터 공학을 배워야 할 이유를 알게 됐다며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베이조스는 올해 초 자신의 아내와 이른바 세기의 이혼으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베이조스는 아내에게 자신의 아마존 지분 25%를 위자료로 지급하고도 순자산이 137조 6천억 원에 달해 여전히 미국 내 최고 부자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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