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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美, '개도국 혜택 WTO 개혁에 도움 안 된다' 재차 제기"

유명희 "美, '개도국 혜택 WTO 개혁에 도움 안 된다' 재차 제기"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WTO 내에서 한국이 개발도상국 지위를 유지하는 문제와 관련해 미국 측이 경제발전 단계가 상당한 국가들이 개도국 혜택을 누리는 것이 WTO 발전과 개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본부장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유 본부장은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해 "현재 계속 신중히 검토 중"이라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경제적인 위치, 대내외 동향,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국내 이해관계자들과도 충분히 소통한다는 원칙하에 신중하게 검토를 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추후 대외경제장관회의 등을 거쳐 정부의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본부장은 미정부 당국과의 면담에서 "개도국 문제와 관련, 우리나라 농업의 민감성이 충분히 고려될 필요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한미간에 FTA 이행위원회 등을 통해 통상 현안들이 잘 관리됨을 서로 간에 확인을 했으며, 한국이 232조 자동차 조치의 대상이 돼선 안 된다는 점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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