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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오토바이 낙상 통증으로 日 방문 일정 단축

두테르테, 오토바이 낙상 통증으로 日 방문 일정 단축
▲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면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 두테르테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최근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통증 때문에 일본 방문 일정을 단축합니다.

살바도르 파넬로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두테르테 대통령이 골반 근처 척추의 참을 수 없는 통증 때문에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참석한 뒤 계획보다 일찍 일본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넬로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 16일 필리핀 대통령궁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떨어진 사고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일왕 즉위식에서도 지팡이에 의지해 걸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근력과 시력 저하 등의 원인이 되는 중증 근무력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공개한 뒤 열흘여 만에 발생했습니다.

올해 74살인 두테르테 대통령은 젊었을 때 오토바이 사고에 따른 척추 질환으로 강력한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편두통과 혈액 순환장애인 '버거씨병'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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