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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올린 한국시리즈…두산 vs 키움 뜨거운 현장

<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막을 올렸습니다. 1차전 중반까지는 두산이 키움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회 초, 두산 우익수 박건우가 멋진 수비로 한국시리즈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선취점은 키움이 올렸습니다.

1회 두산 선발 린드블럼의 몸이 덜 풀린 틈을 타 안타를 치고 나간 김하성을 박병호가 중전 적시타로 불러들였습니다.

두산은 2회부터 거센 반격에 나섰습니다.

오재일과 허경민, 최주환의 연속안타로 만든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김재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박세혁이 좌전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4회 노아웃 만루의 위기를 범타와 병살타로 무실점으로 넘긴 두산은 4회 말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중전안타에 이어 키움 선발 요키시의 보크로 2루까지 간 뒤 김재호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습니다.

김재호는 박건우의 땅볼 때 나온 키움 3루수의 실책을 틈타 과감하게 홈까지 파고들었습니다.

요키시는 박건우의 2루 도루 때 3루 쪽을 보고 있다가 포수 송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지는 아찔한 사고까지 당했고, 투구를 강행했지만 페르난데스의 타구를 좌익수 김규민이 판단 실수로 2루타로 만들어줘 두 점을 더 허용했습니다.

6회 키움이 한 점을 따라붙어 두산의 6대 2 리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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