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948년 독립유공자 황현숙 '한국 최초의 여성 경무관'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2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경찰의 별'이라고 불리는 경무관에 오른 최초의 여성이 독립유공자 황현숙 선생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전까지 알려졌던 것보다 무려 50년 이상 앞선 1948년 일인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최초 여성 경무관'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경무관은 2004년 승진한 김인옥 씨로 알려졌는데요.

그런데 이보다 반세기나 앞선 1948년 독립유공자 황현숙 선생이 경무관으로 특채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여성 1호 경무관' 타이틀의 주인공은 바뀌게 됐습니다.
최초 여성 경무관, 1948년 독립유공자 황현숙 선생
최초 여성 경무관은 1948년 독립유공자 황현숙 선생
경무관은 경찰 고위 계급으로 1948년인 당시에도 경찰 총수 바로 아래 지방경찰청장급에 해당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1902년생인 황현숙 선생은 유관순 열사와 함께 수감되기도 했던 항일 여성 독립운동가이기도 한데요.

1919년 3월 충남에서 만세운동을 이끌다 공주형무소에 갇혔고, 이때 유관순 열사와 함께 복역했습니다.

1929년 광주학생운동 때는 동맹휴학의 배후로 지목돼 옥고를 치렀으며 옥중 단식 투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여성 5명을 포함해 55명의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여성 경무관 탄생이 이렇게 오래됐다니! 소중한 역사네요~" "일찍이 훌륭한 일 하신 분이시네요. 고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