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낙연, 험난한 방일? 비바람 뚫고 일본 도착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22일) 방일길에 올랐습니다.

이날 새벽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일본으로 향한 이 총리.

오전 8시 반쯤 일본 도쿄 인근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이 총리를 맞이한 건 강한 '비바람' 이었습니다.

우산마저 꺾일 정도로 비바람이 거셌지만, 이 총리는 미소를 띤 채 일본 측 인사들과 악수를 나눴습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도쿄 황거에서 열리는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참석한 뒤 한일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고 이수현 의인의 추모비를 찾아 헌화할 예정입니다.

저녁에는 일왕이 주최하는 궁정 연회에 참석하는데 나루히토 일왕에게 방한을 제안할지 주목됩니다.

내일 저녁 아베 총리 주최 만찬 참석에 이어, 모레 오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면담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총리는 일본 대학생들을 비롯한 다양한 일본인들과 만남을 통해 반한 여론 해소에 주력한 뒤 모레 저녁 귀국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이홍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