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의 맥스 셔저(왼쪽)와 휴스턴의 게릿 콜 선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최강팀을 가리는 월드시리즈가 내일(23일) 시작합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 워싱턴 내셔널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아침 9시 8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릅니다.
양 팀 모두 에이스를 선발로 내세웁니다.
워싱턴은 맥스 셔저, 휴스턴은 게릿 콜이 출격합니다.
셔저는 2013년과 2016년 사이영상을 거머쥔 명실상부한 워싱턴 에이스입니다.
콜은 올 시즌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은 휴스턴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휴스턴은 정규시즌에서 107승 55패를 기록하며 30개 구단 중 승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워싱턴은 정규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워싱턴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밀워키를 잡은 뒤, 포스트시즌에서 LA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강팀들을 격파하며 분위기를 탔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팀 휴스턴은 콜-저스틴 벌렌더 원투 펀치에 지난 8월 애리조나에서 뛰던 잭 그레인키까지 영입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