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대사관저에 담을 넘어 침입해 시위를 벌인 대학생 4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김 모 씨 등 4명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함께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는 박 모 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8일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방위비 증액 요구를 비판하며 불법 농성을 벌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