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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일 국회서 시정연설…경제·검찰 개혁 메시지 주목

문 대통령, 내일 국회서 시정연설…경제·검찰 개혁 메시지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22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에 나선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이번 연설은 513조 5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의 편성 방향과 집행정책 기조를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문 대통령은 국회가 원활한 예산 심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국제시장의 불확실성 가중과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 속에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절박한 만큼, 이를 타개하기 위한 입법에도 힘써달라고 강조할 전망입니다.

대표적으로 탄력근로제 법안을 비롯해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각종 법안의 처리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시정연설은 이른바 '조국 정국' 이후에 열린다는 점에서 더 주목됩니다.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및 검·경수사권 분리 등 이른바 '패스트트랙' 법안의 원만한 처리를 당부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아울러 '조국 정국'에서 확인한 민심에 따라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단없는 권력기관 개혁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일관계 등 외교·안보 사안에 대한 언급도 연설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일관계 해법과는 관계없이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에서 경쟁력 강화에 매진, '넘볼 수 없는 경제강국'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연설문에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대한 구상을 밝힐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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