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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첫 예비저감조치…현 시각 전국 대부분 해소

<앵커>

오늘(21일) 수도권과 충남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에 잠시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수도권에는 올가을 처음으로 예비저감조치가 내려졌는데 오후부터는 차차 해소돼서 내일쯤이면 저감조치가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한때 충남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인 세제곱미터당 39㎍까지 올랐습니다.

북서풍을 타고 중국 등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됐기 때문에 서해에 있는 백령도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48㎍까지 치솟았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도 20~30 수준으로 평소보다는 농도가 높았습니다.

수도권에는 올가을 첫 예비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예비저감조치는 미세먼지가 쌓여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은 경우 그 하루 전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저감조치를 먼저 시행하는 제도입니다.

예비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서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됐고 공공사업장과 공사장도 운영 시간을 단축했습니다.

오후 5시인 현재 충남을 비롯한 전국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또는 '좋음'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입된 먼지의 양이 많지 않아 금방 해소됐기 때문입니다.

환경부는 오늘 밤 북동풍을 타고 북한과 동해상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돼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아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비상저감조치 기준인 일평균 50㎍은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예비저감조치를 해제하고 내일 비상저감조치도 발령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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