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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산사태 현장, 특별재난지역 지정 무산

부산 구평동 산사태 현장이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전국 11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지만, 구평동 현장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복구에 필요한 예산은 사하구청 추산 최대 125억 원이지만 현재 확보된 예산은 시 특별교부금 등 14억 원으로 인근 주민과 공장 피해 보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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