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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닝 방지' 상자 뒤집어쓰고…논란 부른 대학 시험장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커닝 방지 종이상자'입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인도의 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종이상자를 뒤집어쓰고 시험을 치르는 장면인데요.

학생들이 자신의 시험지가 보일 만큼만 앞부분을 잘라낸 상자를 뒤집어쓰고 있습니다.
인도 한 대학교의 커닝 방지 종이상자
바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서 도입한 방법인데요.

커닝을 방지하기 위해서 아예 양옆을 쳐다볼 수 없도록 원천 봉쇄했습니다.

이 모습을 찍은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자 '신선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과도한 조치다, 비인간적이다' 이런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학교 측은 "학생들이 동의해서 상자를 쓴 것이지 어떠한 강요도 없었다"고 말했는데요.
인도 한 대학교의 커닝 방지 종이상자
관계자는 "상자도 학생들이 직접 준비해 왔고 사진을 자세히 보면 상자를 쓰지 않은 학생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상황을 인지한 교육 당국은 즉각 항의했고 결국 이 학교는 지침에 따라서 종이상자 이용을 금지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박스를 학생들이 준비해 온 거면 커닝하기 더 좋겠는데?" "장난 같긴 하지만~ 좋은 아이디어네요~ㅋㅋ"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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