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돈, 월드태권도GP 은메달…첫 출전 명미나는 동메달

권종오 기자 kjo@sbs.co.kr

작성 2019.10.20 09: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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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교돈(왼쪽)의 남자 80㎏초과급 결승전 장면

한국 태권도 중량급 간판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의 월드그랑프리(GP) 연속 우승이 무산됐습니다.

인교돈은 19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마리넬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이틀째 남자 80㎏초과급 결승에서 마이콘 시케이라(브라질)에게 4대 3으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지난달 일본 지바 그랑프리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인교돈은 심한 몸살감기를 앓으면서도 선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상위 랭커들이 대거 불참하는 바람에 뜻밖의 출전권을 얻은 변길영(동아대, 랭킹 57위)은 8강에서 중국의 쑨훙이와 접전을 펼쳤으나 24대 20으로 져 메달을 수확하지는 못했습니다.

여자 67㎏초과급에서는 처음 그랑프리에 초청받은 명미나(경희대)가 기대 이상 활약을 펼치며 메달까지 목에 걸었습니다.

명미나는 준결승에서 이 체급 올림픽랭킹 1위인 영국의 비안카 워크던에게 16대 8로 져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값진 동메달을 챙겼습니다.

이 체급 랭킹 3위로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이다빈(서울시청)은 발목 부상으로 기권했습니다.

결승에서는 중국의 정수인이 워크던을 3대 2로 꺾고 그랑프리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67㎏급에 출전한 오혜리(춘천시청)는 8강에서 이날 금메달을 딴 루스 그바그비(코트디부아르)에게 11대 9로 졌습니다.

같은 체급 김잔디(삼성에스원)는 첫 경기에서 독일의 바네사 쾨른들에게 21대 15로 패배했습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