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경이 서해 해역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2척을 붙잡았습니다. 중국어선 중 한 척은 해경을 피해 도주하면서 흉기를 던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이 달아나는 중국어선을 쫓습니다.
어제(19일) 오후 3시 40분쯤 서해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2척이 적발됐습니다.
태안해경은 중국어선 2척이 어업협정선을 1.5마일 침범해 불법 조업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어선들은 각각 대구, 오징어 등 200kg씩 총 400kg을 불법 어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 한 척은 해경을 피해 도주하면서 해경 고속정을 향해 손도끼와 쇠고랑 등을 던져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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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50분쯤 경기 안성시 중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죽나들목 근처에서 달리던 차량에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운전자는 갓길에 차를 세운 뒤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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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오후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 진입해 시위를 벌인 대학생들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경찰은 어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10명은 석방했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정도와 공무집행을 방해한 점 등을 고려해 시위자 중 9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