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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 극적인 '20m 이글 퍼트'…단숨에 공동선두

<앵커>

제주에서 열린 PGA투어 더 CJ컵 3라운드에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20m 극적인 이글 퍼트를 넣어 단숨에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이 소식은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 저스틴 토머스에 3타 뒤진 대니 리가 파5 18번 홀에서 긴 이글 퍼트를 시도합니다.

오르막을 지나 내리막을 타고 가던 공이 정확하게 홀에 떨어집니다.

20m에 가까운 이글 퍼트를 집어넣은 대니 리는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반면 토머스는 이 홀에서 투온을 노리다 공을 워터해저드에 빠뜨리며 뼈아픈 보기를 범했습니다.

단숨에 3타 차 열세를 딛고 공동 선두에 오른 대니 리는 4년 만에 2승째를 노리게 됐습니다.

안병훈은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1타를 잃고 5타 차 6위로 밀렸습니다.

10번 홀에서 절묘한 칩샷을 선보였지만 다음 홀에서 연이은 실수로 트리플 보기를 범했고 18번 홀에서는 워터해저드에 공을 빠뜨리며 더블보기로 무너졌습니다.

국내 여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는 신인 임희정이 이다연을 제치고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파5 15번 홀에서 샷 이글을 잡은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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