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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정운영' 긍정 42.3%…'조국 갈등'이 밀어낸 중도층

<앵커>

이번 달 31일 SBS D 포럼을 앞두고 저희가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오늘(18일)은 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조사 결과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 사퇴 직후인 이번 주 화요일부터 사흘 동안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 42.3%, 잘못하고 있다는 52.7%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남정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 42.3, 잘못하고 있다 52.7%로 부정 평가가 10.4%P 높았습니다.

긍정 평가 42.3%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SBS가 실시한 일곱 차례 여론조사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지난 광복절 여론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50%대를 회복했다가 조국 정국이 한창이던 9월 추석 연휴, 긍정과 부정이 역전된 데 이어서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특히 자신의 이념 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의 경우 긍정 35.1, 부정 60.7%로 부정 평가가 25.6%P 높습니다.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중도층 이탈과 함께 국정 지지도 하락 추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역별로는 한 달 전과 마찬가지로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부정 평가가 많았습니다.

광주·전라에서는 67.4%로 긍정 평가가 크게 높았지만, 대구·경북 72.4, 강원·제주 66.8% 순으로 나머지 지역은 부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서울은 오차범위 안입니다.

이번 조사는 조 전 장관 사퇴 직후인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3.1%P입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CG : 서승현·제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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