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화장실 가서 죄송합니다"…'모욕 시말서' 강요

설사 했다고 사유서 강요…화장실도 마음대로 못 가는 콜센터 상담원들

장아람 PD, 조기호 기자 cjkh@sbs.co.kr

작성 2019.10.18 18:25 수정 2019.10.18 18:36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감정노동자 보호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다수의 회사가 "감정노동자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라며 갑질로부터 보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한 카드사 콜센터가 상담원들에게 '갑질'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리에 없는 시간을 감시하고, 배탈이 나 화장실에 오래 있었다는 이유로 사유서까지 강요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업무 평가 점수가 낮으면 회사가 상담원들에게 반성문을 쓰도록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최소한의 법정 휴가조차 마음대로 쓸 수 없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고객의 갑질'뿐 아니라 '회사의 갑질'에도 시달리는 콜센터 상담원들의 업무 환경 실태, 스브스뉴스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책임프로듀서 하현종 / 프로듀서 조기호 / 연출 장아람 / 촬영 문소라 / 편집 정혜수 / 조연출 김지윤 인턴 / 내레이션 박은영 인턴 / 도움 김지수 인턴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