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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메일로 온 급여명세서 열었더니…직장인 '악성코드' 감염 주의보

메일로 온 급여명세서 열었더니 '악성코드' 감염…직장인 해킹 주의보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10월 급여명세서'로 위장된 악성 이메일이 대량으로 유포돼 직장인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18일) 보안 전문기업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이전에 발송된 '10월 급여명세서'라는 제목의 이메일에 악성 파일이 포함됐습니다. 다수 기업의 급여 지급 시기에 맞춰 해킹 조직이 급여명세서로 위장해 배포한 겁니다.
메일로 온 급여명세서 열었더니 '악성코드' 감염…직장인 해킹 주의보
해킹 조직은 메일에 첨부된 엑셀 문서를 클릭하면 화면 상단에 '콘텐츠 사용' 버튼과 함께 안내창이 나오게 설계했습니다. 이 버튼을 클릭하면 사전에 해커가 설정해놓은 매크로가 실행되면서, 악성 확장자 파일이 사용자 PC로 다운로드되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에 당하면 피해자의 PC 컴퓨터 이름, 사용자 이름, 운영 체제 정보 등 다양한 시스템 정보가 해커에게 전송됩니다.

이는 러시아에 기반을 둔 해킹 조직 'TA505'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TA505'는 지난 7월 국내 항공사의 전자 항공권 확인증을 위장한 악성 이메일을 유포하기도 했습니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장 문종현 이사는 "TA505 조직 공격에 감염되면 개인 정보는 물론이며 기업 내부 자산 유출도 우려돼, 첨부파일을 열람하기 전 발신자 확인 등 악성 이메일 여부를 의심해야 한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이스트시큐리티 알약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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