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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수하물 '요금 폭탄' 피하기 위한 탑승객의 '땀나는(?) 노력'

[Pick] 수하물 '요금 폭탄' 피하기 위한 탑승객의 '땀나는(?) 노력'
초과수하물 요금을 내지 않기 위한 탑승객의 '극한 도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호주 야후 뉴스 등 외신들은 필리핀에 사는 겔 로드리게스 씨가 얼마 전 공항에서 겪은 사연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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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로드리게스 씨는 비행기를 타기 전 캐리어를 부치다 난감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캐리어 무게가 기내에 반입 가능한 수하물 무게인 9kg을 초과한 겁니다. 

초과한 무게는 2.5kg에 불과했지만, 수하물 요금을 현장에서 추가 결제하면 예매할 때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에 자칫 '요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었습니다. 

고민에 빠진 로드리게스 씨는 초과 요금을 내는 대신 침착하게 캐리어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캐리어 안의 옷들을 꺼내 하나씩 껴입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티셔츠 3장, 카디건 4장, 바지 3벌을 껴입고 나니 캐리어의 무게는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옷더미 때문에 몸은 무거워졌지만, '땀나는' 노력 덕분에 캐리어를 부치는 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Pick] 초과 수하물 '요금 폭탄' 피하기 위한 탑승객의 '땀나는(?) 노력'   (사진=Gel Rodriguez 페이스북 캡처)
이 사연은 로드리게스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EccessBaggageChallenge (초과수하물 챌린지)'라는 태그를 달아 사연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로드리게스 씨는 "초과 요금을 내는 게 너무 싫었다"면서도 "하지만 다음에는 그냥 요금을 내려고 한다. 너무 더워서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행기를 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상황", "나도 다음에 도전해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페이스북 Gel Rodrigu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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