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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각료에 이어 여야 의원들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日 각료에 이어 여야 의원들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오늘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습니다.

야스쿠니신사의 추계 예대제 이틀째인 오늘(18일) 오전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이들은 해마다 춘·추계 예대제와 일본 패전일인 8월 15일에 야스쿠니신사를 집단으로 참배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에토 세이이치 오키나와·북방영토 담당상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일본 정부 현직 각료가 패전일이나 예대제에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으로 확인된 것은 약 2년 반만입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이번 제사에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인 '마사카키'를 봉납했습니다.

오시마 다다모리 중의원 의장과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도 마찬가지로 마사카키를 보냈습니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약 246만 6천 여 명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행위는 일본이 일으킨 침략 전쟁을 정당화하는 행위로 평가됩니다.

어제 한국·중국 양국 정부는 일본 주요 인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및 공물 봉납을 비판했고, 일본 정치권에서도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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