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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5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프로야구 키움, 5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5전 3승제의 플레이오프를 3경기 만에 끝내고, 5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키움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SK 와이번스를 10대 1로 제압했습니다.

정규시즌 막판까지 선두 다툼을 벌이다가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눌렀고,플레이오프 관문마저 통과했습니다.

2008년 창단된 키움은 2014년 처음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삼성 라이온즈에 2승 4패로 패했습니다.

올해 키움의 한국시리즈 파트너는 정규시즌 1위 두산 베어스입니다.

두산과 키움은 오는 22일부터 7전 4승제의 승부에 들어갑니다.

키움은 3차전에서 3회 말 2사 1, 2루에서 터진 이정후의 우익수 쪽 2루타로 2점을 먼저 뽑았습니다.

4대 1로 앞선 5회에는 1사 만루에서 제리 샌즈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송성문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달아나더니 2사 1, 2루에 나온 김규민의 좌전 적시타와 김혜성의 땅볼 타구 때 나온 SK 2루수 정현의 실책으로 추가점까지 뽑았습니다.

키움은 5회 4안타와 사사구 2개, 상대 실책을 묶어 5득점 하며 9대1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습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을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우승까지 한 '디펜딩 챔피언' SK는 올해 가을 무대에서 1승도 얻지 못하고 쓸쓸하게 퇴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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