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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민증 검사는 무조건"…동안 외모로 화제 모은 '화성인 초딩남' 6년 만의 근황

'화성인'에서 동안 외모로 화제 모은 '26세 기적의 초딩남', 6년 만의 근황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동안 외모로 화제를 모은 신효명 씨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노화가 느린 희소병 '하이랜더 증후군'을 앓고 있는 신효명 씨는 2013년 tvN '화성인 X파일'에 출연해 '26세 기적의 초딩남'으로 이름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외신들은 그를 '한국의 피터팬'이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화성인'에서 동안 외모로 화제 모은 '26세 기적의 초딩남', 6년 만의 근황
이 가운데, 신효명 씨의 근황이 6년 만에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을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재 DJ로 활동하고 있다는 신효명 씨는 "DJ를 시작한 지는 4년 정도 됐고, 일렉트로 하우스, 힙합 등을 틀고 있다"라고 근황을 알렸습니다.

신효명 씨는 그간 동안 외모로 겪은 일화를 털어놓으며 "사람들이 '귀엽다'라고 하는가 하면, 상인분들은 '이것 좀 먹어봐'라고 하기도 한다. 주민등록증 검사는 무조건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빵셔틀'을 시킨 적도 있다. 그럴 때면 때릴까 봐 무서워서 시키는 대로 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또 그는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중학교 때 왕따를 당하면서 4~5년 동안 집에만 있었다"라면서 "그렇게 지내다가 '나가서 뭐라도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춤 정기 모임에 나가면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렇게 춤을 배우고 활동하면서 알게 된 DJ분의 권유로 DJ 일을 시작하게 됐고, 여기까지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화성인'에서 동안 외모로 화제 모은 '26세 기적의 초딩남', 6년 만의 근황
신효명 씨는 남들보다 노화가 늦는 '하이랜더 증후군'을 앓는 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 긍정적으로 살고 있다. 나쁘게 받아들이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없는 능력이니까 축복이라고 하면 축복이다"라고 생각을 밝혔습니다.

끝으로 신효명 씨는 "사람을 볼 때 차별을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똑같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늘 해오던 것처럼 DJ 활동을 이어갈 것이고, 인생을 즐기면서 살고 싶다"라고 전했습니다.

신효명 씨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가움을 표하며 "와, 이 형이 나올 줄이야", "기억난다", "긍정적인 사고가 진짜 멋집니다", "겉은 몰라도 마음속은 정말 강한 성인이라고 생각됩니다"라고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유튜브 '근황올림픽', tvN '화성인 X파일'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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