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이혼 후 시작된 '복잡한 사랑'…영화 '두번할까요'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17일)은 이번 주 개봉 영화를 김영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영화 '두번할까요' / 감독: 박용집 / 주연: 권상우·이정현·이종혁]

현우와 선영은 이혼식까지 치르고 갈라선 전 부부입니다.

화려한 싱글 라이프에 대한 기대와 달리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이런저런 일로 계속 얽혀듭니다.

급기야 현우의 친구 상철이 선영과 우연히 연결되면서 세 사람의 관계는 복잡하게 꼬입니다.

이혼 후에 다시 시작되는 연애와 사랑과 우정이 얽힌 삼각관계라는 익숙한 설정을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낸 코믹 멜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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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문기자' / 감독: 후지이 미치히토 / 주연: 심은경]

출처를 알 수 없는 제보가 언론사로 날아듭니다.

추적에 나선 기자가 진실에 다가서려는 순간 여기저기서 압력이 들어옵니다.

[어쩌면 정권이 뒤집힐지도 몰라.]

아베 정권의 사학 스캔들을 집요하게 파헤친 도쿄신문 기자의 동명 저서를 모티브로 일본 사회의 현실을 스크린에 옮겼습니다.

언론의 자유와 진실이 사라진 시대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그려 일본에서 석 달 넘게 흥행한 화제작입니다.

한국 배우 심은경이 진실을 캐는 열혈 기자 역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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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일드 로즈' / 감독: 톰 하퍼 / 주연: 제시 버클리]

로즈는 스코틀랜드의 작은 바에서 꽤 인기 있는 가수입니다.

[넌 제2의 돌리 파튼이 될 거야.]

어린 시절 실수로 얻은 전과 경력과 10대 때 낳은 두 아이들.

녹록지 않은 현실의 장벽을 넘어 꿈의 무대 미국 내슈빌에 도전장을 냅니다.

'비긴 어게인'과 '라라랜드'로 음악 영화 돌풍을 일으켰던 수입사가 선보이는 또 한 편의 음악영화입니다.